[정세균 / 국무총리] <br />오늘 178만 학생들의 3차 등교 수업이 시작됩니다. 다음 주에 중1과 초5, 6학년생까지 등교하게 되면 모든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수업을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관련된 일이기에 관계기관과 선생님, 학부모 모두가 심혈을 기울여 대응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5월 한 달간 학생들이 감염된 사례는 모두 70건이었습니다. 하지만 학교를 통한 감염은 아직까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. 학교 방역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모두가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70건의 사례는 해외 유입, 또는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증상이 나타난 후에 자가격리 소홀 등의 미비점은 교육당국과 방역당국의 협력 하에 철저하게 보완하겠습니다. 최근 학원과 소규모 종교 모임에서 감염 사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사회와 학교의 감염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운영을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운영하는 경우에도 반드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등교수업을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에 대해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. 최근에 등교를 시작하거나 계획 중인 유럽과 아시아의 많은 국가들도 우리와 똑같이 갖고 있는 고민입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현재의 어려움 때문에 우리 아이들의 미래와 희망을 좌절시켜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. 우리가 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천막 학교를 운영했던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.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방역수칙을 지키며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돕는 것이 바로 지금 우리가 할 일입니다. <br /> <br />며칠 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7월 말까지 전국 267개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물놀이형 유원시설도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예년보다 무더위가 예상되고 해외여행이 어려워진 만큼 여름 휴가철에 국내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을 찾는 국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정부는 지난주 해수욕장 방역지침을 발표한 데 이어 오늘 워터파크 등 물놀이 시설에 대한 지침을 발표합니다. <br /> <br />현실적으로 지키기 쉽지 않은 내용이나 현장 상황에 맞지 않는 내용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즉시즉시 보완해 나가겠습니다. 관계부처와 지자체에서는..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6030850213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